2010-Feb-01
성고통을 유발하는 소음순비대증의 미세성형 교정2010.02.01 10:44:01
주부 B씨(32세)는 정기검진차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가 자신이 소음순 비대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까지 레깅스나 달라붙는 진바지를 입으면 쏠려서 상처가 나거나 염증으로 따끔거렸고, 생리기간에는 패드와의 마찰로 인해 부어서 불편했지만, 여자는 누구나 그렇게 불편한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노원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에 따르면 여성의 소음순은 남성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B씨처럼 따끔거리는 통증이나 부종 때문에 불편해도 참고 생활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미혼 때는 크지 않던 소음순도 결혼 후 지속되는 성생활과 노화 현상 등으로 인해 비대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때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 때는 비대해진 여분의 소음순을 꽃잎 모양처럼 절제하면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보기에도 더 좋아져, 성생활의 만족도 또한 커진다. 간혹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는 경우 성교시 더 큰 쪽이 말려들어가 성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소음순 성형을 받는 것이 좋다.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소음순 성형에 피부 절개시 화상흉터를 유발하지않는 콜드 나이프를 사용하고 동시에 지혈을 해주는 무혈 수술용 레이저를 사용하고,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해 봉합 부위에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소음순 미세성형술로 시술하고 있다. 조 원장에 따르면 소음순 성형은 양측의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에비뉴 여성의원의 소음순 미세성형술은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해 1시간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조 원장은 “소음순 재수술 때문에 문의하는 환자들 중에는 굵은 실밥 자체가 흉터가 되거나, 실이 녹아나오면서 생긴 염증으로 상처가 부풀어 오르면서 흉이 생겨 오히려 수술 전보다 흉하게 변한 경우도 종종 본다”고 말했다. 이때는 우선 이전 수술로 인해 생긴 흉터부터 제거하고 소음순의 원래 모양을 재건해야 하므로 수술이 더 복잡해진다고 한다. 또한 절제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남은 부분이 바지 등에 끼이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재수술이 필요하다.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소음순 성형수술 후 감염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같은 여성질환은 없는지 검사 후 필요 시에는 치료 후 수술을 진행하며, 질 속, 자궁경부, 외음부 전체, 항문치핵 등의 진찰을 병행해 복합적인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도 확인 후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수술을 결정하고 있다.
수술시 마취는 수면내시경을 받을 때 쓰는 안전한 마취제와 더불어 국소마취 그리고,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수술 중은 물론, 직후에도 거의 통증이 없다고 한다.
수술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통증이 없더라도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다. 수술 후 1주일쯤 지나 실밥을 제거할 수 있으며, 수술 후 3주 후부터는 성관계도 가능하다.에비뉴 여성의원 조병구 원장 (서울=뉴스와이어)
손시훈기자 web@hone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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